전기차 사고 원인 …. 이것 때문이라고?

지난 2022년 6월 4일경에 일어난 사고인데요. 전기차가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 충격흡수대를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 였다는 소식을 있었습니다.

운전자30대 A 씨와 동승자40대 B 씨는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이 탈출하지 못한 원인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기차가 서부산요금소를 들이받은 뒤 약 5초가 지나 밝은 빛이 일어나는 장면이 CCTV를 통해 포착이 되었습니다.

경찰은 배터리에서 불이 난 원인과 사고 당시 차량 속도, 탑승자가 탈출하지 못한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 하였다고 합니다.

대림대 김필수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불이 확산되는 부분들은 배터리 쪽이90% 이상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좀 더 봐야 되겠지만 아마 (불길이) 빨리 확산되는 부분은 일명 ‘배터리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나..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열폭주 현상이란 배터리 셀에 충격이 가해져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치솟아 불이 나는 현상을 의미 합니다.

배터리 결함이나 외부 충격, 과충전, 과방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사고로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번 사고의 원인이 전기차 구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일축하는 전문가도 있다고 합니다.

국과수에서 현재 여러 번 회의를 거쳐서 조사 중이며 경찰청에서도 분석 중인데 EDR분석 결과 시속96km로 충돌을 하였으며 핸들도 돌리지 않고 브레이크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결국은 다발성 골절로 사망했고, 호흡기나 이런 쪽에 연기가 전혀 미치지 않았다는 얘기는 화재 발생 이전에 이미 사망을 했다, 이렇게 보여진다고 합니다.

전기차에 화재가 나게되면 진화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소화용수가 배터리 덮개에 막혀 발화지점까지 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국립소방 연구원에 의하면 “전기차 화재에 대해서 이렇다 할 뾰족할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요,

최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해 도입한 조립형 소화수조를 남해고속도로 요금소 화재 진압에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조립식 수조 장비를 갖추고 있는 소방서가 많지 않은 상황이여서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 하였습니다.

동의대 류상일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 “충전장소에 대한 규제라든가 화재예방시설이라든가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해놓도록…조립식 소화수조도 배터리 화재 대응에는 좋은데 예산 부족으로 더 보급하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환경규제 때문에 점점 늘어나는 전기차만큼 잦아지는 전기차 화재 사고 전기차에 대한 불신이 커지지 않도록 제조사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